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우리 도서관에 내가 찾는 책이 없네?” 하고 아쉬워한 적이 있을 거예요.
저 역시 두 아들을 키우면서 책을 자주 찾게 되는데, 특히 첫째 아이가 5학년이 되면서 이데아 국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는 책의 필요성이 훨씬 커졌습니다.
이 학원은 매주 새로운 책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덕분에 아이가 다양한 글을 접할 수 있어 참 좋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매번 책을 사려니 비용 부담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이럴 때 큰 도움이 된 게 바로 범어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였습니다.
오늘은 범어도서관에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또 저희 아이 학원 공부와 어떻게 연결했는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상호대차란 무엇일까?
상호대차는 간단히 말해,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 없는 책을 다른 도서관에서 빌려 받아보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범어도서관에서 책을 찾았는데 원하는 책이 없다면, 대구 다른 시립도서관에 있는 책을 대신 가져와 빌려주는 거죠.
 
📌 상호대차의 장점
- 직접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도서관에서 수령 가능
- 희귀 도서나 교육용 교재 등 일반 대여가 어려운 책을 접할 기회 제공
- 아이들 학원 교재, 추천 도서 등을 충족하기에 딱 맞음

* 상호대차 이용 방법
저도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실제로 해보니 몇 단계만 거치면 아주 간단했습니다.
- 회원 가입하기 
  - 범어도서관은 대구시립도서관 통합 회원제로 운영돼요.
- 온라인으로 가입 후, 도서관에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됩니다.
 
- 책 검색하기 
  - 대구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책을 검색합니다.
- 책 정보 옆에 ‘상호대차 신청’ 버튼이 보이면 해당 도서로 신청할 수 있어요.
 
- 신청 및 대출 
  - 신청하면 보통 2~3일 안에 책이 범어도서관으로 도착해요.
- 책이 도착하면 문자로 안내가 오고, 회원증을 지참해 도서관에서 수령하면 끝!
 
- 주의사항 
  - 1인당 신청 가능한 권수는 제한이 있어요(보통 3권).
- 대출 기간은 일반 책과 동일하게 약 2주.
- 연체하면 상호대차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꼭 제때 반납해야 합니다.
 
* 우리 아이 학원 교재와 상호대차 활용기
첫째 아이가 다니는 이데아 국어학원은 매주 다른 책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이는 매주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면서 읽기 습관이 생기고, 글쓰기도 자연스럽게 늘어가고 있어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 매주 새 책을 구입하는 건 부모 입장에서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이 바로 상호대차였어요.
 
📖 예를 들어, 아이가 학원에서 이번 주 교재로 『우리가 지켜낸 문화재』을 공부한다고 했을 때, 집에 없는 책이더라고요.
서점에서 바로 살 수도 있었지만, 먼저 범어도서관 상호대차로 검색해봤습니다. 다행히 다른 도서관에 소장 중이라 신청했고,
며칠 뒤 범어도서관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집에서도 같은 책으로 다시 읽으니, 이해도가 훨씬 깊어졌습니다.
“엄마, 이 부분은 학원에서 선생님이 이렇게 설명해주셨어!”라며 스스로 알려주기도 하고, 또 새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하더라고요.
 
* 상호대차 활용 팁
제가 직접 써보면서 알게 된 노하우도 정리해봅니다.
- 미리 검색 습관: 학원 진도표나 다음 주 교재 목록을 미리 확인하고, 미리 상호대차 신청하면 제때 책을 받을 수 있어요.
- 예약 알림 설정: 신청 후 며칠간 문자 알림을 놓치지 않도록 체크!
- 활용 기록 남기기: 어떤 책을 빌렸는지 간단히 기록해두면, 나중에 아이 독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도 큰 도움이 돼요.
- 구매와 병행: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은 대여만 하지 말고, 나중에 중고로라도 구입해서 아이 책장에 남겨주면 좋아요.
* 상호대차의 장점 정리
아이 학원 교재를 위해 상호대차를 활용해보니 이런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 경제적 부담 감소: 매주 새 책을 사야 하는 상황에서 큰 비용 절감.
- 다양한 책 접하기: 평소 관심 없던 주제의 책도 학원을 통해 접하고, 상호대차로 쉽게 확보 가능.
- 아이 독서 습관 강화: 수업 → 대여 → 가정 학습으로 이어지며 책 읽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음.
- 시간 절약: 직접 다른 도서관까지 갈 필요 없이 가까운 범어도서관에서 수령 가능.
 
범어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는 단순히 책을 빌리는 편의 기능이 아니라, 아이의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제도였습니다.
특히 우리아이가 다니는 국어학원처럼 매주 다양한 책을 활용하는 교육기관에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상호대차는 정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거예요.
책은 결국 아이의 세상을 넓혀주는 가장 좋은 도구잖아요.
저는 앞으로도 매주 아이가 학원에서 배우는 책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책은 상호대차를 적극 활용할 생각입니다.
혹시 아직 이 서비스를 이용해보지 않으셨다면, 이번 주말에 한 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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